그렇지 않으면 아들이 나를 따라다니며
볼링을 함께 해 줄리가 없을 터인데 아들은
더 이상은 안 되겠는지 그만 두라고
부탁하듯 말했다.
이 실력으로는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거였다.
아니 정상적인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닌데
정상인이라도 금세 되어 질 일이 아니건만...
아들 말이라도 순간은 섭섭한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빠가 상금을 타게 되면 맛 있는것
사주기로 약속을 하였다.
규민이는 시합 전날까지 연습을 함께 해주었다.
전국에서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다 모여들었다.
참가 하는 것에 의미를 그제야 깨달을 수 있었다.
상금은 꿈속에서도 어려운 듯 해보였다.
번호표와 함께 유니폼을 부여 받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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