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최고의 날...1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다.  

 내가 출판 기념식을 하게 될 줄이야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일이었다.  

 초대 손님들도 오고 시간은 다가오고,  

 다소 긴장감이 든 것은 당연한 거였다.  

 귀빈여러분들을 모시고 행사를 치룰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도 기뻤다.  

 사회는 내가 구포복지관 재활할 당시 보행을  

맡았던 김기만 선생님이었고,  

격려사는 강말중 회장이 해주었다.  

 축사는 내게 점자를 가르킨 이경희 선생님이  

노모와 함께 와서 축하해 주었다.  

그리고 김장민 부장님, 한종우 선생님 그  

당시 나를 항상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무사히 운행을 한 류손 선생님도  

나를 축하해 주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