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 안에 들어서니 나를 알아본 일행이
혼자 왔느냐고 물어왔다.
아내하고 함께 왔는데 나를 남탕에 넣어주고
가는 바람에 혼자 오게 되었다고 하였다. 하하하
일행들은 이곳저것 나를 데리고 탕을
다니며 온천욕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
일본은 때미는 법이 없으니 그냥 온천물에
앉아 있으면 되었다.
또한 시설은 화려하지 않지만 옛날 그대로
보전되어 있었다.
일본은 온천 때문에 먹고 산다는 생각이 든다.
온천을 마치고 일행들과 함께 옷을 입고 있는데
바구니에 아무리 찾아봐도
내 분홍색 팬티가 없었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