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에 와서 분홍색 팬티 한 장
기념으로 남겨지게 된 셈이야.
혹시, 훗날 기념관에서 어느 변태가 입은
분홍색 팬티라며 진열되어
있을지도 몰라. 하하하.
그럼, 할 수 없이 노팬티에 기모노만
입고 나갈 수밖에....
처음 입어보는 기모노에 노팬티를 하고
있으니 내 몸속이 흔히 다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와~ 오늘 이렇게 해서 기념사진을 찍어,
말어. 흐흐흐
아내를 만나 이 사실을 얘기하자 그 팬티
오늘 처음 입은 것인데,
어째 자기 팬티를 칠칠맞게 잃어버리고
다니냐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근데, 오늘입은 팬티는 무슨 색깔이고?"
"분홍색인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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