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늘상 듣던 노래를 틀어주니
아내가 말한다.
"나보구 이 노래를 들어라고?" "아니, 왜? 평소에 잘 듣던 노래인데?" "어제 공연보고 와서 들으니 정말 시시해."
이제는 아내의 귀까지 발달되었으니
좋은 공연을 자주 보려면 부지런히 벌어야
할 것인데, 요즘 경제가 다들 어렵고
지압원은 날파리, 똥파리들의 러브 스토리
장소가 되어 버렸지.
아는 게 지압이니 달리 할 것도 없으니
앞으로 뭐해서 먹고 살고 놀러 다니지. 흐흐흐.
뽕간데이 식당은 손님이 자리가 없어 날마다
줄선다고 하는데...
날파리, 똥파리 날아다니는 것 구경 말고
뽕순이한테 자문이나 구해봐야 겠어.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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