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안보고 뭐 했노?...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10-23 17:26 조회1,64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압원을 이전할 때 일이다. 이삿짐을 길에 내려놓고 앞에 서서 짐 정리하는 것을 감독하고 있었다. 분주하게 이삿짐을 내리고 차에 싣고 일손이 부족했다. 한참을 지키고 있었지만, 실상 어느 누가 정리를 하며 옮기는지 알 수는 없는 노릇이 었다. 한참 뒤 누가 짐을 싣는 소리를 내며 리어카를 끄는 소리도 함께 들렸다. 그런데 어느 순간 아내가 다가와 다급한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또 한번의 짐을 가져 가려고 한 고물 장수는 앞에 가겨간 짐은 모른다며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느 것도 남의 것을 늘 쉬이보는 습관이 있는 게 문제였다. (계속)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