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11-16 16:41 조회1,64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개원을 앞두고 약손지압원을 알리는 것이 우선이었다. 구청에서 지정한 장소에 달아야 함으로 간판집에 의뢰해서 현수막 제작을 했다. 우리가 달아야 할 날이 지났는데도 현수막은 달려지지 않았다. 보이는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무관심한 걸까 생각하고 간판집에 전화를 하니 현수막 거는 날짜를 잊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남의 홍보용 현수막을 거는 날짜도 모르고 있는 것이 한심하게 보였다. 세상을 안보고 살아도 다 알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모양이었다. 내가 그렇게 허술하게 살 사람인 줄 아는지, 어림없는 일이다. 걸어 준다는 날짜에 건다고 해서 믿고 있었던 것이다. 다시 한번 더 믿어보자고 다음날 가서 확인한 결과 현수막은 걸어 놓았으나 이번에는 가장 낮은 곳에 결려 있는 것이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