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지점장님, 우째 그리 정확히 알아
맞춥니까? 말도 마이소. 눈이 보일 때는
혼자 오리 궁댕이 흔들고 다니면서 나를
엄청 힘들게 했지요. 그때 일은 나만 아는
사실인데 어떻게 아셨죠? 호호호"
"하하하 원장님 얼굴에 다 쓰여져 있습니다.
그런데 사모님은 생긴 것은 여성스럽게
생겼지만, 성격은 칼같고 와일드해 보여서
사모님은 내 스타일입니다."라고 한다.
"뭣! 뭣! 뭐라고! 나만 안 보이는 게 아니네.
지점장님도 술을 몇 잔 마시니 눈에 보이는 게
없는 가봐. 6개월만 함께 살아보면 내가
얼마나 힘겨운 인생을 사는 지를 알 것 인데....
흐흐흐" 그 와중에 지점장님이 물었다'. "원장님, 지금 수익률에 만족하십니까?"
"수익률 말입니까? 네네. 만족하고
있습니다." "표정을 보니 아직 만족 못한 것 같은데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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