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에 나올 법한 호텔 문...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08-12 16:45 조회1,674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김밥천국에서 간단하게 저녁을 먹은 후 대전에서 운영하는 바우처 택시가 우리를 태워 여러 군데를 돌다가 겨우 빈방이 있는 호텔로 데려다 주었다. 아내의 말처럼 현관문이 비스듬히 한쪽 문이 떨어져 있어 전설의 고향에나 나올법한 문이었다. 문을 밀자 요란하게 삐꺼덕거리며 문이 열렸다. 카운터에 두 명의 종업원이 있었는데 내가 불평을 하자 오늘은 주말이라 빈방이 있다면서 생색을 내며 방 열쇠를 내어주었다. 호텔방은 생각 외로 아늑하며 정돈이 잘 되어 있었다. 그러나 피로한 몸을 씻으러 온천물 인줄 알고 목욕을 하니 이건 완전 수돗물이 아닌가. 다음날 아침에는 온천물을 약간 섞어 놓은 듯 어제 보다 조금 나았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