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화신은 유진증권 명동지점 임유성
지점장과 강영민 대리였다.
그래도 손실을 한번 만회해 볼 거라며
티비 주식민원 처리반 이종혁 반장의 프로를
열심히 듣고 있는데 새해 특별손님으로
초대되어 출연한 것이다.
이날 주제는 수익률을 많이 내는 증권회사를
소개하는 시간이었는데 유심히 방송을 보고 있으니
증권가에 있는 사람과 달리 순수하고
진실해 보여 믿음이 갔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은 만날 수가 있을까하고
한달간 고민 끝에 편지를 쓰기로 결심하고
이때까지 있었던 일과 앞으로 이 돈의
사용처는 책을 출간하고 , 은퇴 후 자원봉사시에
사용할 돈이라며 구구절절하게 사연을 담아
증권사로 보낸것이 인연의 시초이다.
이후 통화를 하면서 "강대리님, 원금이 적어서
부탁드리기가 미안하다."고 하자
"아닙니다. 소액자금도 관계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이 원금을 최대한 수익을 올려서
책을 출간하고, 은퇴후 자원봉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믿음을 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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