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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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05-01 16:07 조회1,8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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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듣는 거였다. 그대로 침대로 와 자세를 했으니... 시술을 하다 보니 말이 통하지 않아 불편했고 지압을 하다보니 내 머리가 미국 사람 얼굴에 부딪치기도 하는 일이 생겼지만 그는 오케이라는 말과 연신 "괜찮아"라고 답을 대신했다. 지압을 하는 동안 특별한 유머도 없으면서 짖궃게 궁금한 것을 물었다. 손가락을 펴 보이며 베이비 몇 명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손가락 네 개를 펴 보이며 "베이비 포"라고 하였다. 우리나라 사람 같았으면 "아지매, 참 부지런
했네요. 그것도 게으르면 되지도 않는다." 하면서 말했을 터인데 말이 통하지 않으니
그저 놀란 얼굴로 웃었다. 내 놀란 얼굴에 자신도 웃음이 나오는지 빙그레 웃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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