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에 눈이 어두워...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7-05-01 16:41 조회1,954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등 뒤에는 번호가 있었는데 순간 시합에 임하는 선수가 된 기분이었다. 두 번 시합을 하게 되는데 스트라이크를 한 번하고 영 맞지가 않는 거였다. 도랑으로 굴러 가는 것이 더 많았다. 두 번 합하여 모두 60점 이었는데 결국 예선 탈락이 되고 말았다. 아니 동료들은 밥 먹고 볼링만 쳐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히 소리 들어보면 프로수준이라 예선 탈락 후 벤치에 와서 다른 사람 치는 것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시합에 나온 것 자체가 무리라는 것을 깨달았다. 행운권 추첨의 기회마저도 묘하게 나를 빗겨나가 버렸다. 그래도 상품이라도 타가지고 가면 아들과 아내에게 덜 미안할 일인데 이날은 마음도 손도 모두 빈 것들뿐이었다. 빈손으로 집으로 돌아오니 규민이가 말을 건넨다. 상금타면 맛나는것 사주신 다더니 어찌되었느냐는 것이었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