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십 만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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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8-27 16:35 조회1,7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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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담치국 때문에 한동안 정신이 멍하게 있으니 실장님이 이젠 가자고 옆구리를 여러번 찌르니 슬며시 일어선 나는 "형님, 예약 손님 때문에 가야합니다." "동상! 그냥은 못가지. 밥 먹었으니 밥 값은 하고 가야지." 노래 한 곡하면은 보내 준다고 하는 게 아닌가! 아니, 맨정신에 무슨 노래를 불러라 하는지.... 실장님과 나는 황당한 표정을 지으니 "동상, 노래 안하면 벌금 십 만원 내고 가." 하는 것이었다. 태풍 너구리 때문에 오늘 수입이 십 만원인데 그걸 달라니 어쩔 수 없이 내 평생 맨 정신에 노래를 부른 것은 처음이여서 노래를 신청하자 음악이 흘러 나오니 내 손에 마이크를 쥐어 주었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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