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도서관에서 영양사로 일하는 자칭
전지현이라고 하는 아가씨였다.
지압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도서관 금무를 하고 있었다.
그 당시 근무를 하면서도 허리가 썩 좋은 편은
아니어서 구내식당 영양사로 무리하게 일을
하다 보니 허리와 어깨가 아파서 여러 곳으로
치료를 하러 다녔는데도 호전이 되지 않았다.
생활에도 불편이 많아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서
인터넷을 검색해 제일 미남인 나를 찾아 왔단다.
아가씨가 제법 보는 눈이 정확한 거였다.
얼마나 눈이 높으면 나를 바로 알아 봤겠는가.
처음에는 걸음걸이도 힘들고 통증이 많았다고
했다.
불편한 증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증상이 의외로 심각한 상태여서 허리에
지압과 침시술을 병행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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