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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집에 똥 퍼다 부어뿐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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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1-20 16:39 조회1,6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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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서로 옥신각신하다가 이윽고  

싸움직전까지 갔다.  

 호프가게 주인이 겨우 말려서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그 놈(?)이 나를 따라오면서  

까지 "야! 임마, 너 잘보이지."하면서  

또 온갖 욕설을 하였다.  

 술에 취한 넘 갈바야(대꾸해봐야) 뭣  

하겠나 싶어 집에 와서 잠을 자려고 하니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았다.  

 밤잠을 설치고 아침이 되어 주방장을  

불렀다. 어제 일을 이야기하고 아무리  

술을 마니 마셔도 나이가 많고 적음에  

분간도 없이 여태껏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였는지 의심스럽다며 일침을 가했다.  

 그 친구가게가 갈비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만일 오늘 나에게 용서를 빌지 않으면  

갈비집에 똥물을 가져가서 가게 여기저기에  

부어버린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저녁이 되자 그넘이 주방장과 함께 왔다.  

 주방장은 내가 평소에 밀면을 좋아한다고  

밀면을 직접 만들어 가지고 왔다.  

 일종의 뇌물인 것이다.  

 그 넘이 그날 잘못했다며 무릎 꿇고 앉아  

사과했다.  

 상대가 무릎 꿇고 비는데 난 어쩔 수 없이  

용서해 주기로 했다.  

 뵈는 게 없이 살아가는 나를 업신여기게  

생각했어야 되겠는가.  

 뵈는 게 없어도 못할 것 없이 살아가는  

나에게 함부로 대하다가는 큰 코 다칠 일이다.  

 그 일이 있은 이후로 동네에 소문이 나고  

지팡이의 효험으로 가게가 팔렸다는 말까지  

나돌아 이제는 지팡이까지 모자라는 형편이 되었다.  

 좌우지간 지팡이로 효과를 보려면 아무래도  

복채를 많이 주고가야 복 많이 받지 않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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