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는 아닌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02-05 15:45 조회1,673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손님들이 자서전을 출판했다고 하니 책은 누가 쓴 것이냐고 물었다. 내가 썼다고 하면 잘 믿으려고 하지 않는다. 책 한권을 쓰는 일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말이다. 내 분위기를 보면 글을 쓰는 사람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면서 같은 물음을 재차하곤 했다. 아니, 보기에 대체 내가 어떠하기에! 지적인 카리스마는 없고 강한 카리스마만 보이니 글을 쓰는 것하고는 멀어도 한참으로 멀게 느껴지는 모양이었다. 그러하니 자서전까지 출판했다고 하니 이상할 정도로 이해가 가지 않는 모양이었다. 누군가 "선생님은 내가 보기에 보통 물건이 넘는다."하면서 말했다. 그래서 보통 물건이면 책을 낼 수가 있겠는가 하면서 함께 웃었다. 이제 내가 책 쓰는 사람처럼 분위기를 좀 내볼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