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은 내가...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01-09 17:49 조회1,679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내가 부산진 시장에 가서 복주머니를 구입해 와 손님들에게 주기도 했다. 마침 그가 아내하고 함께 왔다. 내가 복주머니를 선물로 주면서 올해는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연의 일치인지 잘 모르지만 새댁은 몇 달을 오지 않았다. 몇 달 뒤에 함께 왔는데 신랑이 말하기를 임신을 했다고 했다. 나도 그 말에 어찌나 반갑든지... 벌써 육 개월째라고 말했다. 새댁의 배가 얼만큼 나와 있는가를 물어보니 새신랑이 표현하는 방법이 어찌할 지 몰라서 인지 나에게 배를 만져보란 거였다. 한데 어찌 남의 새댁을 만져 볼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다른이는 몰라도 나는 괜찮다고 부부가 허락해 주었다. 우리는 그 말에 서로 웃을 수밖에 없었다. 새댁은 예쁜 공주를 낳았다고 들었다. 요즘은 딸을 보느라 정신이 없어 그런지 지압원에는 가끔씩 들리곤 한다. 행복한 가정이 되길 늘 기원하고 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