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거칠게 해주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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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5-01-16 16:08 조회1,68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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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지압원을 방문하는 손님이 오늘은 침대에 눕자마자 "원장님, 오늘은 거칠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한다. 나는 손님이 원하는데로 무릎으로 세게 또는 거칠게 반복해며 지압을 한다. 그러다 보면 나의 예감으로 아픈 것 같은데 손님이 한참 참고 있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아니나 다를까 손님은 "아~원장님, 거칠게 하지 말고 부드럽게 해 주세요."하며 결국 아프다고 소리를 있는대로 질러 버린다. 나는 그럴때면 약갼의 장난기가 발동해 '어디 맛 좀 봐라.'며 강하게 하며 약을 올리기도 한다. 언젠가 부드럽게 지압을 하고 있는데 한 손님은 또 뭔가를 부탁했다. "원장님, 위쪽으로 하지 말고, 아래쪽으로 많이 해 주세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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