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육지의 그 비싸고 좋은 음식들과
비교하여도 조금도 손색이 없다.
말 그대로 제주 고유의 특징과 신선함이
잘 나타나는 음식 그 자체인 것이다.
오늘 따라 김치가 맛갈나게 맛이 있어서
김치를 몇 번이나 더 달라하여서 먹었는데
사장님이 친절히 가져다 주었다.
다음날에도 저녁 식사를 하러 갈 때에 빈
물통을 두 개를 가져갔다.
이유는 식당에서 물을 빈 통에 담아가야
해서이다. 호텔에서는 조그만 생수 1병이
두 사람 하루 물이라서 물을 더 줄 수가 없고
손님들이 호텔에 있는 물을 사서 먹든지
아니면 우리가 알아서 해결을 해야 한다는 것이
다. 그래서 빈 물통을 들고 온 것이라고 하자
이 사실을 듣고 있든 사장님은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다 하면서 의구심을 드러내면서도
빈 통에 물을 담아 주었고 새 생수도
두 통을 선물로 넣어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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