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세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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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9-19 16:13 조회1,5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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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에 손님이 방문했다. 문이 열리고 입구에 인기척이 났다. "누구세요?"하면서 물었지만 대답이 없었다. 나는 긴장이 되면서 머리카락이 바짝 서버렸다. 재차 물어도 아무 반응도 하지 않았다. 순간 방어태세를 취했다. 내 머릿속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옳았다. 말을 안하니 누군지는 알 수가 없고 나를 해칠 사람인지 손님인지 알 수가 없었다. 잠깐의 정적이 차갑게 그대로 감돌았다. 상대는 한참 후에야 말을 걸었다. 옆집에 사는 평소에 잘 알고 지내는 사람이었다. 격앙된 목소리로 장난을 이런 식으로 하면 내가 놀라고 기분 나쁘다고 하였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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