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구 저창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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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8-19 17:52 조회2,01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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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태풍 너구리 북상으로 인하여 예약손님이 없었다. 마침 벨소리가 요람스럽게 울렸다. "여보시요? 아~ 동상 손님 많은가?" 지압원 15년 선배 이창구 저창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이창구씨였다. 형님은 지압한지가 29년 되는데도 아직 빚이 삼백만원이나 남아있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 말이 사실인지 믿거나 말거나.... 이유인즉, 오늘 오후에 자기 지압원으로 와서 저녁먹자고 하는데 여러번 초청에도 시간이 없어서 가지 못한 터라 태풍으로 시간이 있으니 가기로 하였다. "동상, 그러면 제수씨와 함께 와." 라고 하는데 지금 없다고 하니 그러면 실장님과 함께 오라고 했다. 데려 오지마라해도 함께 가야할 입장인데 함께 오라고 하니 반가운 일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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