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서 식사를 마치자 선욱씨가 미리 식사
계산을 한 것 같았다.
로비에 오니 갈치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있는 상태로 호텔냉장고에 고관하고 돌아갔다고
직원이 말해주었다.
이번에도 대접을 받았다.
나는 별 베푸는 것도 없는데 제주도 올때마다
환대를 받으니 늘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제주도 여행을 잘 보내고 무사히 부산으로 돌아왔다.
집에 와 갈치를 보고 아내가, 크기도 크지만 손을
봐서 한개 한개씩 포장을 하였다면서 고마워했다.
얼마 뒤 장모님이 오셨는데 갈치를 구워 드리니
이렇게 큰 갈치는 처음 먹어 보신다며 맛이
있다고 하셨다.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