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에 거북이는 없었다...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7-03-13 17:38 조회1,489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결혼한지도 27년하고도 7개월이 되었다. 사실 결혼을 한 후로는 사는 게 바쁘다보니 영화 관람을 가본 적이 없었다. 결혼 8년 만에 실명을 한 후로 사는 자체가 힘들뿐만 아니라 가족생계도 어려웠으니 그 흔한 영화 관람은 먼 나라 이야기나 다름이 없었다. 오늘날 이 위치까지 정말 장애라는 무거운 짐을 벗어버리고 살아오기까지의 힘이 되어준 것은 아내였다. 그렇게, 나의 눈이 되어 주었고 지팡이와 같은 존재였다. 서로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이 바로 부부란 거였다. 거기에 내 아내가 있었다. 이제 조금 여유가 있으니 여가 생활을 할 정도가 되었다. 전에는 비행기 한 번 태워 주어야 아내의 스트레스를 제거해 줄 수 있겠다고 생각 되어서 결혼 25주년에 여행에 처음으로 제주도를 갔었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