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달린다'에 거북이는 없었다...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7-03-15 18:21 조회1,561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그러고 보니 비행기 타령은 그 후로 사라졌다. 이제는 영화 한번 봐 줘야 바가지를 덜 긁힐 것 같았다. 아내의 바가지는 빨리 해소할 필요가 있다. 과거 나의 약점만 잡아가지고 나오니 집에서는 원장이고 가장이고 다 소용이 없다. 그냥 꼬리 내리고 사는 편이 더 안심이다. 그래서 영화 사간을 예매를 하였고 우리는 드디어 '거북이 달린다'라는 제목의 영화를 보러갔다. 선글라스를 쓴 채로 내가 영화를 보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했다. 뭐 하려고 영화를 보러왔을까. 참 가지가지 다 하는구나 할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남의 시선은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 극장에도 마음으로 늘 한 번 가 보고 싶었던 게 사실이었다. 그래서 극장으로 나섰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