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층으로 내려가니 병원 안에 들어와
있어 달라고 했다.
1층으로 내려오니 기사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나하고 1층으로 내려 온 모친이
기사가 없자 마침 병원 밖까지 나가서 차를
찾아서 내가 차에 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었다.
차에 앉으니 그때까지도 기사는 그냥 차안에
앉아 있었다.
모친이 다행히 차를 태워 주어서 내가 탔지
안 그랬으면 내가 차를 찾아 헤매게 될지
모르느냐 물었더니 그 기사는 우리가 누가
타는지 어떻게 아느냐고 했다.
이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은 교통약자이니 누가
타던지 기사의 도움이 필요로 하지 않느냐 했다.
그래서 최소한 차에서 내려서 몸이 불편한 사람
이 오면 차를 탈 수 있게 도와 주어야 되는 게 기
본이 아니냐고 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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