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썹은 불량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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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7-04 16:15 조회1,7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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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수술 후 나의 눈썹은 많이 빠져 버렸다.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다시 생각해 보더라도 수술 휴유증인 것 같다. 물론 내가 눈썹에 그다지 많이 신경 쓸 일은 없었다. 그냥 선글라스를 쓰고 생활하게 되면 그 뿐이었 다. 일반 사람들이 자세히 보지 않는 다면 알 수 없는 노릇이 아닌가. 개원을 하고 부터는 수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생활하게 되고 또 어우러져 살다보니 간혹 손님들이 내 눈썹이 부족한 듯 하다고 말을 하는 사람들이 더러 생겨났다. 언젠가 한 손님으로부터 눈썹이 거의 없어 보인다는 말을 들었지만 내가 내 얼굴을 볼 수 없으니 알 길이 없어 외모에 별 신경 쓸 일이 없었지만 지압원을 운영하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노릇이었다. 손님에게 좋은 인상은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었다. 어느 날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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