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썹은 불량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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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7-09 15:25 조회1,8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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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을 잘 못해 놓은 바람에 달라이라마처럼 되어 버렸다면서 아내도 웃음을 참지 못하는 거였다. 다음날 식당에 가서 아내가 한 말을 그대로 해주었더니 거기도 한바탕 웃음잔치가 벌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당시 옆집에 마루라는 애완견을 키우고 있었다. 그 애완견한테 주인이 한 번씩 화장을 해주는 모양인데 한데, 이놈이 마침 식당 앞에서 화장을 한 후 개폼을 잡고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이옥순씨가 가만히 마루하고 나하고 눈썹을 비교를 한 모양이었다. 그러하다보니 사람들이 아마도 마루하고 나하고 눈썹이 비슷하다고 생각을 한 것일까. 모두 갑자기 웃고 난리가 났는데 뭐가 뭔지 도무지 영문을 알 수가 없어 왜 웃느냐고 물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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