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황을 모르는 카운터 아가씨는
손님은 회원증없이 언제든지 수영장을
다니라면서 말하니 그 강사는 아가씨보고
그게 아니라며 더는 말을 못하게 했다.
할 수없이 카운터의 아가씨에게 말해 카드 취소를 했다.
다음에 조용할 때 수영장에 오면 잘 도와주겠노라고
말했다.
강사의 그 말이 마음에도 없는 소린란 걸 난 안다.
자기 목 떨어질까 벌벌 떠는 사람이 카드
취소는 어찌 그리 금방해 주는지 재주도 별났다.
수영장을 나오면서 아가씨에게 시각장애인이
한 번도 안 왔냐고 물으니 아가씨는 내가 처음
인데다가 깍두기 머리에 선글라스를 쓰고
소리까지 지르니 마치 조폭 같은 느낌이
들어 무서웠노라고 말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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