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 이대로는 안된다...2

 가는 도중에 음주 운전하는 차에 정면으로  

충돌하여 남편은 사망하였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왠지 가슴이 아파왔다.  

 아직도 아가씨 같은 느낌인데...  

 지금 애기는 몇살이냐고 물으니  

18개월되었다고 한다.  

 친정 엄마는 소아마비로 몸이 불편한데도  

손녀를 봐 주고 있다고 한다.  

 자신은 회사에 계약직으로 근무 한다고  

했다.  

 왜 시댁에서  함께 살지 않고 친정  

에서 지내냐고 물으니 남편 죽고 애기가  

자기 친손녀가 아니다면서 시집에서  

쫓아 내는 바람에 친정에서 살아 간다고 한다.  

 새댁은 억울하여 유전자 검사를 받았는데  

친자로 판명되자 지금은 아무 소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 아직 나이가 어린데 아이를 시댁에  

두고 새 출발 하라고 권하니 시댁 사람들이  

우리 아이를 잘 키워 주겠나며 말끝을 흐렸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