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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영에게 경락받은 한치 살빠지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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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3-21 18:04 조회1,6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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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가 반 건조된 것이어서 냉동보관을 해야 하는데  

오징어 말린 것으로 깜박 착각하고 간 것이 실수였다.  

 급히 다영씨에게 전화를 하여 한치를 냉동고에  

넣어 달라했다.  

 제주도에서 아내와 나는 여기저기 명소를 구경하고  

맛있는 지역 음식도 먹으며 신나게 푹 쉬고 돌아왔다.  

제주도 여행 다녀 온 기념으로 옆집에 한치 한 축을  

주었는데 받은 사람이 한치에 곰팡이가 너무  

많아서 먹지도 못하는 것 주었다며 야단이었다.  

 "원장님 보이지 않는다고 곰팡이 핀 것 사왔냐."  

하면서 잘보고 사와야지 속아서 사왔다고 난리다.  

 순간 아차 싶었다.  

 며칠 냉동고에 보관하지 않은 것이 날이 더워서  

빨리 상한 모양이었다.  

 나는 할 말을 잊었다.  

 선물이라고 준 것이 곰팡이가 있으니 주고도  

욕먹을 판이었다.  

 제주도에 급히 전화를 해서 또 다시 주문하여  

선물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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