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쇠 쓰러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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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4-18 18:08 조회1,6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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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지나 전화벨이 울려서 받아 보니 자비콜 기사라며 약손지압원을 처음 가는 곳이라 잘 모른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위치를 한 번 더 설명해 주었다. 수빈 복국집 맞은편 건물에 약손지압원이 있다고 하니 이제야 알아 들은 모양이다. 그러나 도대체가 온다는 사람은 오지는 않고 한참 뒤 다시 기사의 전화가 걸려와 수빈 복국집 2층이냐고 묻는 것이다. "아니, 복국집에는 뭐하러 갔어요. 혹시 저녁 먹으러 거기 갔나요?" 나는 약간 큰소리로 말을 하면서 다시 맞은 편 건물에 있다고 하니 이제야 위치를 안 모양이다. 잠시 후 두 사람이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지압원 문이 열리면서 한 사람이 누군가의 부축을 받으며 올아오는 것 같은데 그사람은 체면을 무릅쓰고 비명을 질러대며 기어서 들어오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 침대까지 가기도 힘들어서 그냥 바닥에 드러 누워버렸다.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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