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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쇠 쓰러지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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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4-18 18:09 조회1,6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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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콜 기사는 손님을 지압원까지 부축해  

주고는 이미 떠나고 없었다.  

 아프다고 야단인데 보이는 게 없으니 상황  

판단이 잘 되지 않아 겨우 침대까지 부축하여  

엎드리게 하고 시술을 시작하였다.  

 그 사람은 지압하는 내내 아프다고  

 "으~으~"소리를 내며 온갖 인상을 찌푸리고  

있는 것 같았다.  

 증상이 심해서 인지 지압을 하여도 큰 호전  

반응이 없어서 연이어 침시술을 시도하였다.  

 침을 몇 군데 꽂으니 아프다고 불만스럽게  

말하기에 침시술을 하면 통증이 빨리 해소될  

것이다며 안심시키고 나서 계속적으로 침으로  

통증을 다스렸다.  

 잠시 후 손님은  물이 먹고 싶다고 하여 정수기  

물을 한 컵 가져다 주었으나 이번에는 나를 보고  

소변이 마렵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떻게 할지  

정말 진퇴양란이었다.  

  침을 꽂은 상태에서 침을 제거 할 수도 없고  

나올 것 같다고 하는데 치료실을 운영한지  

10년이 되어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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