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너만 써나 나도 썬다...4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4-30 16:50 조회1,874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그 기사는 "좀 전에 당신이 시계를 보고 있고 선글라스를 썬채 가방을 매고 지팡이를 짚고 있어서 등산가는 사람 같아서 정상인 인줄 알았다."고 하였다. 말이 되는 얘기를 해야지. 흰 지팡이 들고 있는 것을 보면 알 텐데 모른다고 일관하니 어이가 없었다. 지팡이로 기사의 이마에 대고 밀어 버리고 싶은 심정을 억누르고 나도 출근해야 하니 가면서 이야기를 하자며 차는 출발하였고 서로자기 주장만을 내세우며 무사히 목적지까지 왔다. 서로 사과도 없이 휑하니 내렸다. 나더러 "정상인 아이가."라고 말하니 뵈지도 않는 것도 억울한데 정상인 취급 받으니 좋은 일인지 아닌지는 나는 모르겠다. 마침 아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집에서 내려다보니 차가 한참 후에 출발한 것을 보고 이상하게 여겼던 모양이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