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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가 주 3회로 별명을 짓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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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5-08 17:59 조회1,8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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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원 문을 열면 땡그랑 종소리가 나면서  

 누구든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들어온다.

 이 날도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한참 손님에게 시술을

 하면서 잡다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딴 곳에 신경 쓸   

 여지가 없다.

 그런데 책상위의 컴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났다.
나는 "누구세요?"하고 물으니
 "원장님, 저에요!" 했다.
 아~ 구다영씨가 인사를 하고 상담실로 갔던 것이다. 

  별명은 주 3회이다.   

 그것은 내가 붙여준 별명은 아니나 그런대로 어울림직하다.

 사실 내가 별명을 지어줬으면 이름이 구다영이라

  '구다쟁이'라고 불렀을 것인데 그래도 영구가 얼떨결에   

 붙인 별명이다.

 구다영씨는 주 3회로 지압원에 와서 홈페이지 관리나 원고 교정을

 해주는 일과 내가 보이지 않은 곳에 청소를 해주기도 하며 같이   

은행이나 볼 일이 있을 때 외출도 같이 동행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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