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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닷컴, 임경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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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4-02 15:41 조회1,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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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지 않겠나.  

 그렇게 해서 나의 프로필이 세상에 알려  

지게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나의 자서전을 출간할 때에도 여러  

가지 도움을 주려고 하였지만 내가 출간을  

서두르는 바람에 도움은 받지 못하였다.  

 임경헌씨가 부산으로 출장을 왔을 때 잠시  

나에게 들러 자서전의 제목을 듣고는  

국선 서예가 김정호씨라는 분이 계시는데  

그분에게 표지 제목을 붓글씨로 쓰면 좋지  

않겠느냐 의견을 물어왔다.  

 나는 서예가가 쓴 글이라면 더 의미 있지  

않을 까 생각되어 미안함을 무릅쓰고 부탁을  

하였다.  

 원고가 거의 완성될 무렵에 임경헌씨가  

다시 지압원을 찾아와서 김정호씨가 제목이  

뭐냐고 물어서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만 나에게  

들은 대로  '뵈는 게 없으면 겁나는 게 없다'하고 하였더니  

제목을 듣고는  "제목이 왜 그러냐."며 특이한 발상이라며  

웃었다고 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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