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구보다 영구가 더 똑똑하다...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1-22 17:18 조회1,88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영구씨하고 같이 있다가는 집에 언제갈지 모르겠다싶어 2층을 내려와 지압원 앞에서 차도까지 와서 나는 아내하고 자비콜 택시를 탔다. 아내가 그 코털 빠진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과일장사 영구씨다." 그랬더니 아내가 "꼭 생긴건 원숭이같이 생겨가지고 과일 팔면 과일 맛 떨어지겠다."고 하였다. 나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여태까지 내가 사다 준 과일이 영구과일인데 잘 먹어 놓고..... 잘못하면 영구과일이 내 집사람에 의해 우리집 과일이 다른 집 과일로 옮겨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는데 과일 사오지 말란 말은 하지 않았다. 차마 영구씨에게 콧수염은 자존심이라는데 아내가 한 이야기는 하지 못했다. 아침마다 관리한다는 그 잘난 코털이 자기 자존심이라나 머라나..... 오늘도 영구씨 어디서 놀다가 집에 가면 성난 마누라한테 그 콧털이 온전할 것인지 월요일이 궁금해지는구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