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후 TV에서 외국 가수 노래가 아름답게 들려왔다.
"내가 저사람 목소리 닮았으면 좋겠는데..."말하자
또, 깔깔 거리며
"쌤 분위기에 저사람 목소리로 노래하면은 느끼해서 듣겠나."한다.
나는 할 말이 없어서 웃음과 함께 동참할 수밖에...
나중에 라이브 카페에서 한곡 부럴려고 팝송을 배우고 있다고 하자
무슨 노래냐고 물어서 타이타닉의 주제곡과 웨스턴라이프의
유 레이즈 미업이라고 하자
"꼭 노래도 못 부르는 사람이 어려운 노래를 배워요, 배워."라며
핀잔을 준다.
아!~ 팝송도 안 되고 가요도 그저 그렇고...
아!~ 내 팔자야 언제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맛깔나는 노래 한 번 불러 볼 날이 올까.
이것도 저것도 안 되면
닐니리야 닐니리 닐니리 만보나,
아주 쉬운 산토끼 토끼야 동요라도 자신 있게 불러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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