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집에 똥 퍼다 부어뿐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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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1-17 14:56 조회1,7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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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흰 지팡이가 매매에 효력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옆집의 중국집 주방장이 나에게 왔다. 자기 친구가 통닭집을 하는데 가게가 나가지 않아서 그러니 지팡이를 빌려 달라고 했다. 이것을 공짜로 가져가면 아무 효과가 없다면서 복채를 주고 가져가라고 하니 친구가 팔리면 20만원을 받아서 나에게 10만원을 주기로 약속하고 지팡이를 외상으로 가져갔다. 며칠이 지나고 주방장이 지팡이를 다시 가져와서 주고 갔다. 나는 가게가 팔리지 않아 그냥 장사 하는 줄만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조사를 해보니 가게가 팔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자초지종을 알아보기로 하고 주방장을 불렀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걸 안 주방장 은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사뭇 조용했다. 내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가게를 팔아 놓고 왜 팔리지 않았다고 속이노?"했더니 "원장님! 친구에게 돈을 못 받아서 그렇게 되었어요."라고 하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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