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못 믿겠다"...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1-24 15:38 조회1,93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내가 옛날에 주방장이었던 사실을 잊은 모양이었다. 눈감고 살아 온 것도 어언 이십년이 다 되었는데 아내까지 나를 못 믿겠다고 저러는데 일반이들은 시각장애인 나를 더욱 못 믿을 수밖에.... 그리고 지압원 청소나 어항청소를 직접 한다고 하니 보통 사람들은 과히 상상도 못할 일이다. 그러니 나만 보면 거의 다 멀쩡하고 시각장애인 같지가 않다고 하는데 나를 듣기 좋아라고 하는 말인지는 알 수 없어도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갈 뿐이다. 정작 가까운 사람들조차 나를 정상인 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가끔씩 나를 만나는 사람들은 더 말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조만간에 안과협회에 가서 '이 사람은 안보임' 이라는 증명서를 받아와서 지압원에 붙일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면 다들 믿을런지 너무 자신있게 생활하여도 엉뚱한 소리를 들으니 앞으로 살아갈 일이 캄캄하구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