뵈는 게 없으면 겁나는 게 없다...10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3-12-18 15:26 조회1,76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시각장애인 기초재활 검정고시 합격자 수료식에서 사례발표를 좀 해달라는 것이었다. 자신은 없었지만 살아 온 이야기를 해 달라는데 못할 것도 없지. 그 소식을 들은 한 봉사자가 포항까지 태워다 주겠다고 했지만 "입은 뒀다 뭐 할거야." 지팡이 하나만 달랑 들고 혼자 집을 나섰다. 지하철을 타고 노포동에서 포항가는 시외버스를 탔다. 포항에 내리니 복지관 차가 기다리고 있었다. "혼자 왔어요?" 기사는 놀라워 했다. "이곳 사람들은 혼자 못 다녀요." 그 소리를 들으면서 혼자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