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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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4-01-02 14:57 조회1,82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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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에서 폭죽이 팡팡 터졌다. 케이크를 먹고 미역국을 먹으니 미역국속 미역처럼 인생도 세월과 함께 그냥 미끄름타듯 때굴때굴 멈추지 않고 굴러 간다. 언젠가는 멈추어지는 날이 그날이 아닐까 싶다. 뭣!뭣! 그날이라... 일 년에 한 번 먹는 미역국이지만 미역국이 의미하는 바가 크다. 인간이여서 부정하겠지만 365일안에 우리들 제사날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앞만 보고 열심히 살아 온 우리들이기에 대다수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 물론 하루를 더 산다고 행복한 것도 아니지만 하루를 덜 산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다. 다만 그날그날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고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한 삶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인간은 무한한 우주와 지구에 생존하는 모든 하찮은 풀 한 포기, 돌 하나, 곤충 한 마리까지도 애착을 가지게 된다. 자연에 가지는 애착은 인간이 살아가는 원동력인 반면 욕심이다. 결국 인간은 오고 감에 빈손이 아니던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언젠가 그날이 올 때까지 세상에 속고 또 속아도 희망과 꿈을 가지며 살아가는 것은 미래를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이 아닌가. 올해, 말띠 해에는 근심 걱정 바닷물에 모조리 퐁당 던져버리고 야생마처럼 푸른 들판을 희망과 꿈을 실고 신나게 달리고 힘차게 달려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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