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을 원하면 물고기가 자기 쪽으로 창가에
모여드는 순간을 포착해 연방 플래시를 터트리면서
기념사진을 찍어야 한다.
촬영한 사진은 나중에 잠수함이 물위로 올라오면
바로 볼 수 있고 액자에 넣어 사진 값만 내고
받아 오는 것이다.
그는 내가 마치 세상을 보듯 모두 본 것과 마찬가지
로 이야기하니 놀라운 모양이었다.
그렇다.
나는 늘 볼 수 있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다.
그 느낌을 마음으로 걸려내며 다시 보게 되는 것이다.
이제 나의 제주 여행기를 몇 가지 풀어보고자 한다.
이제 내 마음이 읽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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