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새우 끼워서 하라하네!...2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7-02-22 16:32 조회1,597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물 색깔도 예쁘게 파란색이었고 냄새도 그 어느 바다보다도 싱그럽고 좋았다. 내 생전 처음 해보는 차기도 앞 바다에서 추억을 많이 가지고 가리라 생각하면서 아내와 경쟁적으로 고기를 잡아야 하니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감상만 할 수가 없었다. 줄낚시를 하려니 새우를 밑밥으로 끼워야 하는데 배를 타고 온 선주가 도와주기로 한 모양이었다. 하기야 밑밥 끼워 가지고 언제 매운탕 거리를 잡겠는가. 선주가 밑밥을 달아 주면서 고기 잡는 법을 일러 주었다. 처음에는 긴장도 되었지만 이내 적응하였고 그 사이 아내는 나름대로 한 마리씩 낚아 올리고 있었다. 나는 밑밥만 뺏기고 여러 번 허탕만 치니 옆에서 보고 있던 선주가 오늘 고기 잡기는 틀렸다면서 핀잔을 주었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