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잃고서 희망을 보다...5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3-11-25 16:18 조회1,770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동네 분식집이란 만물상이었다. 연탄 4개가 들어가는 화덕에다 12개를 한꺼 번에 구울 수 있는 붕어빵이 주 메뉴였고 찐 빵과 도넛을 만들었다. 라면을 끓이고 자장면도 뽑고 겨울에는 단 팥죽, 여름에는 팥빙수를 팔았다. 제일 먼저 연탄을 갈아 넣고 붕어빵을 구웠다. 다음에는 찐빵과 도넛도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자장면을 뽑았는데 몇 달 지나 지 않아 그런대로 면발이 나왔다. 무엇을 하든지 최선을 다했기에 주인도 여 러 가지 기술을 잘 가르처 주었던 것이다. 그런데 내가 기술을 익혀 혼자서도 장사를 잘 하자 주인아저씨는 무슨 일인지 자주 집을 비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