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우 스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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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3-10-02 15:14 조회1,8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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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이곳저곳 피로를 풀어주면서
"스님들은 육식도 안하는데 배가 나온 스님은 운동부족입니까?" "원장님은 잘 모르지요. 코끼리가 고기를 많이 먹어서 살이찌나요? 코끼리는 풀을 많이 먹죠? 그러니깐 물만 많이 먹어도 살이 찐다는 것, 원장님, 이제 아시겠죠?" "스님 말을 듣고 보니 이제는 풀도 많이 먹으면 안되겠습니다. 나는 육식도 잘 안하는데 이제 풀까지 적게 먹으면 무슨 힘으로 지압하나요?" "원장님, 남한테 베풀 수 있는 행동과 맑고 강한 마음의 기와 하늘의 천기와 땅의 지기를 먹고 살아간다면 원장님읜 좋은 기를 받은 환자들은 건강이 빨리 회복 될것이며 원장님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스님, 앞으로 기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런데 스님 말씀대로 하면은 먹는 즐거움이 없어서 무슨 재미로 하루하루 살아가지..... 앞으로 살아 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지네. 나하고 함께 먹으면 내가 다 먹는다고 늘 투덜투덜하던 왕창 식당 아지메. 춤은 왜 추겠어, 맛나는 것 혼자 다 먹으니 좋아서 춤추지.... 왕창 아지메 너무 먹으면 배 나옵니다. 배가 나와요. 내 말을 믿지 못하면 간판 이름대로 왕창 먹어 보세요. 배가 나오나, 안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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