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요즘 별것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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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2-02-15 16:00 조회1,8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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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압원에서 법원까지 그다지 멀지 않기 때문에 가끔씩 그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종종 온다.
한 새댁이 허리가 아파서 지압을 받기 위해 왔다.
여러 번 시술 후 점차적으로 호전되어 가고 있었다.
나는 손님하고 항상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
치료를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 끝에 아저씨가 검사라고 하였다.
그런데 남편이 검사이지 본인은 검사아내에 불과한 것인데 그 새
댁이 남편의 직업에 있어 좀 거만한 듯 행동하는 게 느껴졌다.
나는 마음속으로 '지가 검사도 아니면서 우쭐해 하고 있는 꼴이라
고는...' 하며 나는 가만 듣고 있자니 조금 불편해 졌다.
"요즘 검사 끝 발이나 있나요?" 말하니 "검사가 왜 끝 발이 없어요"
하고 물엇다.
"요즘은 대변검사, 소변검사도 있는데, 아~ 참! 용이 검사도 있네"
라고 하였다.
"건강검진하기 위해서 대, 소변을 받아야 하지만 검사는 죄지은 사람
잡아넣는 게 검사 아니요"
그래서 검사나 병원에 검진 체크하는 사람이나 같은 레벨이라고 하니
그 새댁은 기가 차는지 그냥 피식하고 웃었다.
"원장님 입담 끈은 아무도 못 따라 잡을 것이라" 고 말하며 "나는 가방
끈은 짧아도 입담 긴 끈으로 행복하게 살아간다." 고 했다.
나의 입담이 궁금하신가요? 그럼 지금 지압원으로 달려오세요. 누구도
환영입니다. 사람위에는 사람이 없다. 절대 앞에서 고개 세우는 것은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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