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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님 오면 비상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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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1-03-18 17:15 조회1,9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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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건강해야 고객들에게 좋은 로 치료를 잘 할 수 있다.  

  마침 여름이었다.  

  나는 수영을 배우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수영복과 수경, 수모까지 모두 구입했다.  

  오후 조용한 시간에 수영장으로 혼자서 찾아가고 있었다.  

  가는 길에 아는 분을 만나서 지하까지 나를 데려다 주고 갔다.  

  수영장에 들어서니 카운터 앞에 한 아가씨가 있었다.  

  수영 강습을 받고자 강습비를 묻고 카드로 결제를 마쳤다.  

  아가씨는 내가 안 보이는 사람인 줄 모르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는 기본 주의사항을 알려 주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하여도 혼자서는 불가능 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아가씨, 아무리 그래도 처음에는 도와 주어야지 안 보이는 사람보고 지금 말한 규칙을 어떻게 하겠노? 여러번 와서 시설이 몸에 익혀 지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것이지 처음부터 보이지도 않는 사람보고 많은 규칙을 다 할 수 있겠나?" 하면서 강사를 소개해 달라는 말을 했지만 그 아가씨는 앵무새처럼 똑 같은 주의사항만 반복했다.

  서로 언어 소통이 잘 되지 않으니 정말 말 그대로 사람 환장할 노릇이었다.  

 혹시 잉글리시를 해야 알아 들을련지...  

 아가씨도 답답한지 가재미 눈을 뜨고 나를 살피고 있었다  

  아직도 내가 보이지 않는 것을 모르고 있는모양이다 .  

  한 참 실랑이를 하니 이제야 사항을 알아 차린 모양이었다.  

  내가 안 보이는 줄 안 아가시는 다급하게 어디로 전화를 하면서  

  급히 직원을 오라고 하니 전화를 받던 그 직원은 인적 사항  

  을 물어 보는 모양인데 아가씨가 다 아니라고 하니 할 수 없이 책임 강사가 내 앞으로 와 다가서며 그 강사는 "원장님 어떻게 오셨습니까?" 하며 물었다.

  지압원에서 가끔 만나는 강사였다.  

 수영장에 뭣하러 왔겠노. 수영하러 왔다고 답을 하자 , 그 강사의 표정은 볼 수가 없어도 기가 찬모양 인게 그대고 전해졌다.  

  원장님 수영은 옷을 벗고 하는 운동이라서 안전사고 위험이 있으니 다칠 수도 있다고 은근히 겁을 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한 번 수영장 들어가 보고 정 안되면 그만 두면 되지 하면서 수영장을 일단 들어가 보자고하자 강사는 그럼 옷을 벗으라한다 .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양발과 바지를 벗고 강사와 함께 수영장 안으로 들어갔다.  

  바닥은 약간 미끄러웠지만, 천천히 다니면 괜찮을 것 같았고 샤워하는 곳이나 탈의실도 모두 찾아가 보았다.

  이 정도면 충분히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며칠만 구조에 익숙해질 때까지만 강사가 도와 주면은 수영을 다닐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도움을 부탁했다.

 내 결정에 책임 강사는 난감한 모양이었다.  

  그러면 앞에 나와서 이야기를 하자고 하여 소파에 앉았다. 그 강사는  

  내일부터 원장님 오면 갈 때까지 강사들은 비상이 걸린 다면서 안전사고 위험과 다른 수영하는 사람을 친다든가 하면은 기존에 오는 사람이 안 온다면서 나한테 이해를 구했다.

  그래서 여기 수영장은 비장애인은 되고 장애인은 안 된다니 그 말에 나는 기가 막히는 기분이었다.  

  아니 수영하는 곳에서 장애인이라고 못하게 하는 법은 어느 나라 법이고 하면서 흥분하여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강사는 수영하다가 만일에 안전사고 나면은 위 사람으로 부터 원장님같 은 사람 받았다면서 질책당하고 우리는 책임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간곡한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수영을 그만 두기로 생각했다.  

 이 사항을 모르는 카운터 아가씨는 손님은 회원증없이 언제든지 수영장을 다니라면서 말하니 그 강사는 아가씨보고 그게 아니고 하며 더는 말을 못하게 했다.

  할 수없이 카운터의 아가씨에게 말해 카드 취소를 했다.  

  다음 조용할 때 수영장에 오면 잘 도와주겠노라고 말했다.  

  강사의 그 말이 마음에 없는 소리란 걸 난 알았다.  

  자기 목 떨어질까 벌벌 떠는 사람이 카드 취소는 어찌 그리 금방 해 주는지 재주도 별났다.  

  수영장을 나오면서 아가씨에게 시각장애인 한 번도 안 왔냐구 물으니 아가씨는 내가 처음 인데다가 깍두기 머리에 선그라스를 쓰고 소리까지 지르니 마치 조폭 같은 느낌이 들어 무서웠노라고 답했다.  

수영장을 함께 나온 강사는 원장님 어디로 갈 것인가를 물어서 지압원으로 간다고 하자 그 때서야 급히 인도에까지 안내해 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잘 가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수영장에 가서 복부 왕자와 날씬한 몸매를 만들려는 나의 꿈은 좌절되고 말아다 .  

  이로써 아가씨와 강사는 나의 공포 아닌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것이었다.  

  앞으로는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장애인들이 평등하게 수영장에서 차별 받지 않고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세상은 언제쯤 올련지..

  글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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