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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 출간예정 -8. 샘은 돌팔이 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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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약손지 작성일09-07-31 13:36 조회1,8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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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가 방문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치료를 하면서 긴장감을

풀어주기 위해 농담을 겻들이며 웃겨 주었다.

손님 역시 재밌는지 웃어가면서 치료를 받았다.

한참을 하고 마무리 할 때쯤 손님이 말을 건넸다.

 "샘! 생긴 것 보니 꼭 돌팔이 같다." 하면서 웃으며 농담을 했다.

내가 돌팔이도 급수가 있다고 했더니 손님은 한참 웃었다.

그리고 난 덧붙여 쇠파리, 날파리(하루살이), 똥파리, 돌팔이가

있다면서 돌팔이도 상당한 수준이 있어야 하는 것이므로 아무것도

모르면서 돌팔이가 될 수 없다고 말을 해놓고 서로 웃었다.

내가 또 한마디 했다 짜가(?)도 명품짜가(?)가 있듯이 나는 명품

돌팔이에 가깝다고 하면서 서로 얼굴 마주보고 깔깔 웃었다

요즘은 내가 글을 쓰고 있다고 하니 손님은 의아한 표정으로

 "쌤, 분위기를 보면 영판 돌팔이 같은데 글을 쓴다고 하니

이해가 안 됩니다."하며 의아해 했다.

세간 사람들은 심심찮게 그런 질문을 하곤 한다.

그래서 나는 말했다.

가방끈이 짧아도 할 수 있고, 장애가 있어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정상인들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면서 말하니

그제야 수긍을 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앞으로 책 5권 출판하는 게 목포라고 하니

그러면 집 한 채 값 말아먹겠네요. 하는 것이다.

비자금 조성해서 책 내는 것을 누가 알겠냐며 절대 알 수가 없지

아내가 이 사실을 알면 머리털 다 뽑히고 없다고 하자 그래서

항상 깍두기 머리를 하고 다니는 것이라며 웃었다.

아내가 내 머리카락 잡고 흔들지 못하게 항상 머리카락을 짤막하게

깎아서 생활하고 있다라고 말하자 한참을 웃으며 지압을 하고

난 후 나는 손님에게 오늘 한 시간 동안 웃겼으니 지압요금은

두 배로 달라고 하니 절대 줄 수가 없다고 한다.

사실 웃어주는데 더 힘들다며 원장님 내가 없으면 누구에게 어떻게

웃기겠냐 하면서 지압요금은 받지 말라고 하며 오히려

치료요금을 집어넣는 시늉을 했다.

햐! 이거야 잘못했다간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꼴이 되었다며 또 웃었다.

하긴 여태까지 웃겨도 웃음요금 한번 주는 사람은 없었으니,

치료도 중요하지만 긴장을 풀어주고 스트레스도 해소하면서 웃기는

것도 빠른 치료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양념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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