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놈이 군대 가던 날...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6-08-30 17:31 조회1,706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 본문 규민이가 군대 갈 때 훈련장까지 아무도 따라가지 않았다. 본인도 혼자 간다라며 아무도 따라오지 말라고 하는데, 문제는 엄마였다. 겨우 아들을 혼자 보내고 난 뒤 아내는 아들 생각이 나서 울고 또 울고 식사할 때도 울었다. 부모 마음은 그래서 참 희한한 거다. 아들만 군대 가는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의 건실한 청년이면 누구나 가는 것이라며 이래저래 달래도 툭하념 울고 하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 하며 세월만 보냈다. 몇 달이 지나자 아내도 그 세월에 그래도 적응이 되는지 아니면 그저 인내심이 생긴 것인지 더 그러지는 않았다. 백일이 되어 아들이 휴가란 걸 나와 늠름해진 아들을 본 이후로 괜찮은 것 같았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수정 삭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