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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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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만호 작성일17-04-03 17:35 조회1,8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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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남의 시선은 필요가 없었다.  

 그러니 세상 안보고 사는 것도 좋은 점도  

있기는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손으로  

뼈다귀를 잡고 조금 붙은 살을 보니 폼 잡고  

고급스럽게 먹을 음식은 아니었다.  

 그래서 체면 불구하고 우리 방식대로 뼈다귀를  

뜯고 열심히 먹으면서 맥주도 한잔 마셨다.  

 그래서 체면 불구하고 맛이 괜찮다고 하면서  

이것이 감자탕인데 감자보다 뼈다귀가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한다.  

 자주 오면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 결국 카드는  

내 카드가 긁힐 것이었다.  

 본인  카드가 아니니 막 긁어도 신경 쓸 것이  

없지만 아내를 즐겁게 해 줄려면 별 수 없이  

더 열심히 지압원을 운영해야 한다.  

 아내가 맛있다고 하니 나는 무조건 좋다.  

 내가 더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아내에게 늘 국가대표급 남편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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